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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맛보고

세상의 끝까지 21일 세상의 끝까지 21일 (2013) Seeking a Friend for the End of the World 7.5감독로린 스카파리아출연스티브 카렐, 키이라 나이틀리, 코니 브리튼, 아담 브로디, 패튼 오스왈트정보코미디, 드라마, 로맨스/멜로 | 미국 | 102 분 | 2013-08-14 글쓴이 평점 스티브 카렐, 키이라 나이틀리 두배우 의 연기가 좋았다. 이 영화는 당신이 21일 후에 죽게 된다면... 이라는 가정에서 시작되는 영화이다. 이런 죽기 전에 꼭 해볼 것들 시리즈 류의 영화는 Bucket List (2011/10/09 - [보고 듣고 맛보고/영화,연극,뮤지컬] - 버킷리스트) 도 있었는데, 이 영화는 남녀간의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 한 거라서 조금 색다르지만, 결국은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가족.. 더보기
Alexander Calder 전 @ Leeum 알렉산더 칼더 전에 다녀왔다.역시 조각은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보는 것을 추천.블로그의 사진은 올리지만, 다시보니 실제 볼때만큼 재밌거나 흥미롭지가 않다.특히 칼더의 작품은 모빌이 많은데, 모빌의 균형, 동작, 변화 같은 느낌은 실제로 가서 보지 않으면 느낄수가 없는거 같다.아무튼... 칼더 이 아저씨도 대단한 아저씨. 공학 전공하다가 미술의 꿈을 버리지 않고, 몬드리안 같은 추상미술 작가와 교류하면서 작품활동에 영감을 불어 넣음. 뒤상으로부터 모빌이라는 장르 이름을 선사받고. 이건 뭐 완전 현대미술의 거장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한 일약 스타가 된건가. 아무튼 그런 교류가 있었던 만큼 작품이 겉으로보이는 단순 철사선 이상의 꽉 차있는 무언가가 있다. 한번 더 가서 봐야겠다. 더보기
Les Miserables 레미제라블장소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출연정성화, 문종원, 조정은, 임춘길, 박준면기간2013.04.06(토) ~ 2013.05.01(수)가격-글쓴이 평점 레미제라블 영화를 보면서 정말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소설을 제대로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작품의 주제, 노래, 배우들의 연기 하나하나가 빠질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그래서 뮤지컬을 오래전부터 보고 싶었는데 딱히 기회가 없었다가, 회사 사람들이랑 보게 되었다. 역시 뮤지컬도 기대에 못지 않게 잘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레미제라블은 배우 한명한명의 노래보다는 합창의 스펙터클이 대단했고, 특히 2부에서 등장하는 바리케이드 신이나 지하수도에서 장발장이 코제트의 연인을 끌고 가는 무대 연기는 참신했다. 하지만 뮤지컬을 볼때마.. 더보기
메리썸머 뮤직페스티벌 이번주 목금토 하는데, 오늘 금요일 테마는 로맨틱 프라이데이였다.나온 밴드들은 페퍼톤즈, 소란, 데이브레이크 였는데.원래는 페퍼톤즈를 제일 잘 알았는데.소란 노래들이 참 착한남자 컨셉에 듣기 좋더라. 여름날 치고 바람도 시원하고, 달달하고 신나는 노래들, 시원한 맥주에. 새로 알게된 재밌는 친구와 함께 한 즐거운 시간. 더보기
팥빙수 여름이 와서 더위를 먹었는지, 팥빙수가 참 땡겼다. 아무래도 솔로로 지내다보니 이런 디저트나 간식을 먹는게 쉽지는 않다. 혼자 가서 나 혼자 먹기도 부담스러우니... 암튼 이런 가운데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내가 올렸더랜다. "아침에 창틀누수 방수라는 전단지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붙어있었는데, 블라블라 팥빙수라고 보이면서 순간 입맛 다시고. 나의 독해력에 문제인가 아님 그냥 팥빙수가 댕기는건가. 일단 주말에 먹고 다시 봐야겠다" 결국 주말에 부서 선배와 후배가 우연히 강남에 있어서 파리크라상에서 번개로 만나 팥빙수를 먹었다. 맛있구나 하-올해 첫 팥빙수 인증샷.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