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솜 포레스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리솜 포레스트 @ 제천 2014년 여름이면 가족들과 당분간 오랜기간 떨어지게 된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다녀오는 군대 2년이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시간 중 하나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나는 카투사로 복무해서 사실 가족의 애틋함이 신병 기간 이후에는 크지 않았다. 대학교 4년 내내 하숙, 자취, 기숙사를 전전했지만, 그 역시 주말이면 집밥이 그리워 집으로 기어들어왔던 나였다. 외로움이 커질 때 쯤이면 난 집에 갈 수 있는 사람이었다.그래서 내년 런던으로 출국 전 가능한 가족들과 quality 있는 시간들을 보내고 싶었다. 내 인생에서 가족과 가장 오래 떨어지는 시간이 오면 내가 어떻게 반응할지 모르기 때문에, 충분히 가족과의 추억을 쌓아놓고 싶었기 때문이다. 때마침 외삼촌이 절묘한 타이밍에 크리스마스 연휴를 좋은 리조트에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