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동기들과 급번개로 봤는데, 기대를 역시 안 해야지 재밌는듯! 짱이다!!!
스파이더맨 비긴즈라고 하면 이 영화를 한마디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배트맨 비긴즈와 비슷한데 영화의 색채는 약간 다르다.
배트맨이 무겁고 약간 우울한 색채의 영화라면, 스파이더맨의 주인공은 훨씬 어리고 유쾌하고 어설프다. 그래서 영화 보는 내내 블록버스터 다운 거대한 스케일의 액션보다는 중간중간 애드립과 청춘물같은 느낌이 더 강하게 남는다. 요즘은 이런 청춘로맨스가 가미된 영화들이 인기인듯 ㅎㅎ
아무튼 스파이더맨은 싸우는 중간에 왜 이리 잔말이 많은지, 소위 깝쭉대는데 귀엽다. 그리고 중간중간 나오는 스테이시 그웬과의 어설프지만 풋풋한 로맨스는 손발이 오그라들면서도 보기에 부담스럽지 않다.
가족과의 사랑, 적절한 청춘 로맨스, 코메디, 액션이 잘 버무러져서 영화보는 2시간 반동안 감정을 들었다 놓았다하는게 아주 일품이다. 친구들과 시간 보내면서 보기 딱!
주인공 남녀 배우가 낯이 익다 싶었는데,
앤드류 가필드는 소셜네트워크에서 쥬커버그의 친구 왈도 세브린역을,
엠마스톤은 헬프에서 선머슴같은 똑똑한 기자 스키터 역을 맡았었다.
엠마스톤은 헬프에서 선머슴같은 똑똑한 기자 스키터 역을 맡았었다.
실제로 두사람은 커플이라네. 어쩐지 영화속에서도 키스하는데 눈빛이 먼가 즐기는것 같았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