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 시원하게 보기에 좋은 영화.
애들이랑 보기에는 좋지 않은 영화. 왜? 욕설과 술, 담배 장면이 너무 많이 나온다. ㅎㅎ 난 보수적인 사람.
오랜 시간동안 잊고 있었던, 10년 전 엽기적인 그녀로 스타가 된 전지현이라는 배우의 매력을 다시 찾게 된 영화.
난 너무 진지하고 섹시한 김혜수보다 약간은 발랄하면서도 재밌는 전지현이 더 캐릭터가 잘 표현된 것 같다.
하지만... 영화를 놓고 평하자면
김윤석, 이정재, 김혜수 간의 삼각관게, 전지현, 김수현 간의 풋풋한 관계, 두 중년 배우의 늦깎이 사랑 등 감정 라인이 너무 산만하게 흩어져 있다. 특히 김-이-김의 삼각관계 외에는 영화 스토리와는 무관하게 흘러가서 공감하기 힘든 상황이 연출된다.
그리고 마카오박(김윤석)이 결국은 다른 일행을 모두 속이고, 혼자 다이아몬드를 훔치는 반전은 그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중간중간 일어나는 산만한 에피소드로 집중력을 잃어 그 반전의 쾌감이 떨어진다.
그래서... 영화내 매우 실망. 전지현은 너무 매력적임.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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