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 가득한 얼굴에 배가 불룩 튀어나온 두 주인공을 보느라 눈이 즐겁지는 않지만,
스카이다이빙, 레이싱, 피라미드 관광 등 평생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주인공들이 대신해줘서 대리 만족이 크다.
하지만 결국 그런 것들도 가족, 사랑 앞에서는 하찮고 중요치 않다는 내용의 영화.
잘 만들어진 영화라기 보다는, 생각할 주제를 던저주는 영화같다.
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게 된 영화...
오늘날 최고의 기업인 스티브 잡스가 스탠포드대학교 졸업식에서 말했듯이,
신앙의 선배 사도 바울이 고백했듯이, 내가 오늘 죽는다면 진정 중요한 것에만 집중하고 살 수 있을 것이다.
가족, 사랑, 일.. 벌써 3개네. 이것만 제대로 하려해도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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