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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맛보고/음식

Cafe Mamas @ 청계천

홋궁과 함께한 데이트의 마지막은 청계천 옆 cafe mamas 였다. 남자들끼리 된장남같이 샌드위치가 왠말이냐겠지만, 변이나 홋궁이나 샌드위치 먹는 걸 전혀 어색해 하지 않는다. 

가게 안에서 먹으려면 한시간이나 기다려야 했지만, 유명하다는 말에 take-out으로 30분만 기다려서 청포도 쥬스와 모짜렐라 토마토 파니니, 터키샌드위치를 각각 시켜 먹었다. 우선 둘다 빵 사이에 들어간 재료는 맛이 좋았다. 달달하면서도 고소한 듯한 토마토 모짜렐라와 담백한 터키 고기 ㅎㅎ 속이 꽉찬게 아주 그냥 배가 든든. 근데 너무 사람이 많아서 주문이 밀려서 그랬는지, 파니니 빵이 너무 눅눅해져 있었다. 그래서 실망. 가로수길 부첼라, 압구정 라노떼에 비하면... 음.. 비슷하거나 조금 모자란 것 같았다.

하지만 역시 음식이란 같이 먹는 사람과 분위기가 중요한 법. 서울 하늘 아래 선선한 밤에 벤치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며 먹는 샌드위치란 미각으로 전달될수 없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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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마마스 / -

주소
서울 중구 수하동 5번지 센터원 빌딩
전화
02-6030-8979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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