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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맛보고/미술,전시

다른길 예전 부암동 라갤러리에서 박노해 시인 작품 본게 처음이었는데, 그때 느낌이 좋아서 다시 세종문화회관에서 한 전시에 다녀왔다. 그동안 작품들을 다 모아서 한 전시인 만큼 시인의 세계관을 더 잘 이애할 수 있었다. 사진에 대한 열정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조금더 자세한 설명은 나중에 다시] 더보기
Alexander Calder 전 @ Leeum 알렉산더 칼더 전에 다녀왔다.역시 조각은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보는 것을 추천.블로그의 사진은 올리지만, 다시보니 실제 볼때만큼 재밌거나 흥미롭지가 않다.특히 칼더의 작품은 모빌이 많은데, 모빌의 균형, 동작, 변화 같은 느낌은 실제로 가서 보지 않으면 느낄수가 없는거 같다.아무튼... 칼더 이 아저씨도 대단한 아저씨. 공학 전공하다가 미술의 꿈을 버리지 않고, 몬드리안 같은 추상미술 작가와 교류하면서 작품활동에 영감을 불어 넣음. 뒤상으로부터 모빌이라는 장르 이름을 선사받고. 이건 뭐 완전 현대미술의 거장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한 일약 스타가 된건가. 아무튼 그런 교류가 있었던 만큼 작품이 겉으로보이는 단순 철사선 이상의 꽉 차있는 무언가가 있다. 한번 더 가서 봐야겠다. 더보기
이태원 나들이, 아니쉬 카푸어 - 리움 더보기
박노해 사진전 왜 누구는 같은 일을 하고도 적은 임금을 받는가. 그들이 그 나라에 태어난 것만으로도 그들의 가난이 정당화되어야 하는가. 왜 세상 사람들은 이렇게 다르게 살아가야만 하는걸까.. 이 모든 고민 덕분에 이 사진전이 더욱 좋았다. 인레 호수의 아침 Lake Inle, Nyaung Shwe, Burma, 2011. ⓒ박노해 ‘버마Burma의 심장’이라 불리는 인레 호수는 해발 880미터 고원지대에 자리한 ‘산 위의 바다’이다. ‘호수의 자녀’ 인타족과 소수민족들이 대를 이어 물 위의 농장에서 농사를 짓고 물고기를 잡으며 살아간다. 인레 호수의 검푸른 물안개 속에 태양이 떠오르면 수상 사원에서는 불경 읽는 소리가 나직이 흘러 나오고 어부들은 이제 막 깨어난 물고기도 물새들도 놀라지 않도록 고요하고 겸손하게 자신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