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부예배 때 김희아 집사님께서 간증을 해주셨다. ' 제 삶의 힘은 감사입니다' 라는 주제로 정말로 남들같으면 감사하지 않을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을 감사하면서 인생을 살아오신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고 내 자신을 부끄럽게 만들었다. 얼굴에 반이 빨간 큰 점으로 가려져있어서 평생 외모로 주변 사람들에게 차별받고 무시당한 인생. 그리고 얼굴에 암까지 찾아와 생사는 물론 여자로서 더 힘든 얼굴에 큰 상처를 갖게된 사건들... 고아로 태어나고, 학교, 직장, 결혼에 있어서 늘 어려움과 감사함이 공존했던 인생. 그 분의 이름은 "예쁜 여자"라고 하시는데, 이름이 아니라 인생이 아름답구나 싶었다. 그리고 그 분의 인생을 아름답게 이끌어준 미국인 목사님, 보육원 원장님, 그리고 지금의 남편과 아이들이 참 감사했다. 인생에서 저렇게 3명의 은인만 있어도 아름다운 삶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신기했다. 내 글에서도 느껴지지만 감사함이 넘치면 저렇게 아름다워질 수 있구나 싶었다. 정말 겉으로 보여지는 외모가 사람의 전부가 아니구나. 진심이 담긴 간증에 내 마음도 요동칠 수 밖에 없었다. 나는 얼마나 감사한 것들로 가득한 하루를 살고 있는가. 나의 화목한 가정, 좋은 직장과 동료들, 여자친구, 교회 식구들. 그리고 작은 어려움이나 시련을 너무나 크게 받아들인적은 없지 않았나. 그래서 오늘 더 감사함으로 만날수 있었던 것 같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6∼18)
강연 100도씨에서... 오늘 간증과 많은 부분 겹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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