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픽션 비행기 안에서 꼭 영화 한 편씩을 보는데 이번 출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러브 픽션을 봤다. 예전에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나만 이 영화를 안 봐서 뭔가 대화에 잘 참여가 안 됐는데, 늦었지만 옳다구니 하면서 바로 선택! 러브 픽션. 소설가 하정우가 사랑을 소설 속 주인공인양 하는 사랑 이야기. 사랑의 시작은 늘 그렇듯이 우연하게 찾아온다. 그 우연이 운명된 우연인지는 알수는 없지만... 무명 소설가 하정우가 독일에서 영화 수입 업무를 하는 공효진을 만나는 것부터 우연이고 자주있을 법한 일은 아닌것이다. 아무튼 둘은 그렇게 우연히 만나게 되고, 서로의 평범한 점을 특이하고 의미있게 받아 들이면서 사랑에 빠지게 된다. 연애라는게 특별하지 않은 것들에 의미를 부여하게 만들고, 그 틀에서 사랑을 키워나가게 하는 것.. 더보기 남는건 사진 2009-02-07 23:59:44정말 남는건 사진이라는 말이 맞는거 같다.찍을 때는 정말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나면 사진만큼 그 순간을 확 떠오르게 하는 것도 없다.집에 와서 할머니께 보낼 디지털 액자에 담을 사진을 정리하면서 재밌던 순간들이 있어 사진으로 찍었다.어린 시절 나는 정말 뚱뚱했고, 우리 엄마와 아빠는 정말 예쁘고, 멋있었다. 더보기 2011 프랑스 여행. 셋째날, 지베르니 지베르니 - 노르망디 지역 - 몽쉘미셀 투어의 시작. 지베르니.1840년 파리에서 태어난 모네가 생애 마지막을 보낸 곳은 지베르니라는 작은 마을이다. 기차여행을 하다 우연히 모네의 눈에 들어온 이 마을에서 1883년부터 생애 마지막 해인 1926년까지 43년 동안 머물며 왕성하게 작품활동에 몰입했다고 한다. 모네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수련 연작의 대부분도 이곳에서 그려졌다고 한다.모네가 살던 생가에 도착했다. 허브농원 같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정원이 눈에 들어온다.보라색에 하늘색에 연노랑이 섞인 꽃. 참 ~ 화사하다. 모네 생가다. 안에서는 촬영이 금지되서 못 찍었는데, 들어가면 노란색으로 꾸며진 식당과 파란색으로 꾸며진 주방이 인상에 남는다. 그리고 모네가 일본 문화에 관심이 많아 우에요키 판화가 가득하.. 더보기 이전 1 ··· 39 40 41 42 43 44 45 ···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