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일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TED-Alain De Botton, A kinder, gentler philosophy of success 이 아저씨를 원래 엄청 좋아했다가, 한 사건의 계기로 싫어하게 됐는데, 다시 읽어봐야겠다... 말 엄청 잘 하고. 공감 가는 내용이 많다. 오늘날 인간 중심적인 사회라는 진단은 정말 맞는거 같다. 더보기 Good bye Fall 2013 가을 안녕. 제대로 함께 하지도 못하고 보내는구나.엊그제 출근하다가 앞으로 2년동안 한국의 가을을 함께 못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쉬워서 길에서 잠시 멈춰 섰다.영국,스페인, 미국... 어디에 있든 나 잘 살고 있겠지? 더보기 호주 시드니의 무명의 전도자 Jenner 오늘 예배중 마지막에 본 영상. 정말 이런 삶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것 같지만, 매일 그 자리에서 소박하게 최선을 다하며 세상을 바꾸는 위대한 삶. 그 분은 알고 있는 그러한 삶.그러한 사람이 되고 싶다. 더보기 꽃 (@소호앤노호) 나무나 꽃을 보면 편해지고 차분해지는게 있다. 친구 결혼식에 못 가서 미안한 마음에 어떤 선물을 할까 하다가 꽃을 선택했다. 많은 사람들이 꽃은 시들고 없어지기 때문에 선물로 별로라고 한다. 하지만 난 꽃 선물 좋더라. 남자라서 꽃을 많이 받아보지는 않았지만, 그 받을 때 화려한 색깔과 향기, 그리고 뭔가 살아있는 듯한 느낌은 오래 가는거 같다. 신혼집에 꽃이 가면 더 화사해지겠지? 나는 언제 이런 축하 받아보나 싶기도 하다. 소호앤노호 서초점에서 주문한 센터피스 - 가을이라 붉은색 계열이 좋은거 같다. ps: 여기 플로리스트님이 참 친절하고 신경써서 해주셔서 좋다. 더보기 나였던 그 아이는 어디있을까 친구랑 이야기 하다가 우리 회사라는 곳이 개인의 개성은 살려주기 보다는 대체로 둥글둥글하게 만들어 가는거 같다는 걸 느꼈다. 둥글둥글한 사람들 중에서도 더 끈질기고 독할 때는 집요할 정도로 독하기도 하고 운도 좋아 성과가 있는 곳에 있던 사람들이 회사에서 남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나는 점점 없어지는 느낌이 드는데... 근데 생각해보니 이런 고민은 나만 했던건 아니었던 거 같다... 나였던 그 아이는 정말 어디 있을까... 학원가는 길마다 보였던 교보타워의 그 글귀가 떠올라서 핸드폰 앨범을 찾아봤다. (교보타워 현판 시리즈는 참 좋다)회사 버스에서 내려 횡단보도에서 먼 저녁 하늘 보다가 한숨 푹쉬면서 봤던 그 글.바쁘게 사는 가운데서도 끊임없이 내가 누구인지.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생각하는 거..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