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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일상

6월 대표기도 대예배에서 생애 처음으로 대표기도라는걸 해봤다.내가 이런걸 할 수 있나 싶기도 했지만, 1주일동안 마음에 품었던 주제들 - 선교, 북한, 청년 - 을 가지고 나름 준비했다.나중에 알고보니 교회에서 대충 큰 가이드 라인을 주는게 있어서 처음부터 알았음 틀을 짜는데 덜 고생했을 것 같은데... 아무튼 약간 긴장은 되고, 실제로 올라가서 기도를 드리니 흥분이 되서 말을 몇번 더듬었던것 같다. 목사님들도 참 대단하신거 같음...아무튼 감사하게 잘 마쳐서 다행임.아래는 기도 전문. 우리를 자녀 삼아 주시고, 어제나 오늘이나 한결같이 동행하여 주시며, 복된 길로 인도하여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지난 한 주간 우리를 가정과 일터에서 지켜 주시고, 거룩하고 복된 주님의 날, 아버지 앞에 함께 모여 예배 드리게 하심에 .. 더보기
윈도우7 C드라이브 하드 용량 확보하기 첫번째hiberfil.sys라는 파일이 시스템의 약 80% 잡고 있다고 합니다.이 파일은 절전모드 사용시 쓰는 파일이라는데요.절전모드 사용안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래처럼 하면 하드 용량이 늘어납니다.1. CMD창을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2. 명령어: powercfg -h off 검색 기록 -> 삭제 -> 모두체크 더보기
알수없는 병 비중격 수술 후에 원인을 알 수 없이 열이 나서, 서울대병원에 6일을 입원했다. 병원에서 수차례의 혈액검사와 CT 촬영을 했지만, 증상에 대한 분석만 했지 여전히 병의 원인을 알수는 없다. 지난 10일동안 내 몸에 어떤 일이 있어나 하면, 증상 - 열이 40도까지 올라가고, 각종 항생제와 해열제로 열을 내린 후에도 37~38도의 열이 계속 있음. 현재도 열은 37도 중반까지 올라가나 어느 정도 안정됐음.- 오한과 온몸에 경련이 있었음. 특히 아주대 응급실에서 열이 내리기만 하면 온몸이 흔들리는 오한이 있었고, 이때 부모님께서 매우 걱정하셨음.- 온몸에 빨간 작은 반점같은 것이 생김. 고기의 마블링 같은 무늬로 생겼었음. 현재는 없어짐. 간호사들이 계속 팔 다리 외에 다른 부위를 보자고 해서 좀 민망했음... 더보기
노블레스 오블리제 11월 4일 목사님 말씀의 주제는 "영적 노블레스 오블리제"였다. 여호수아 1:10-18의 말씀을 통해서 영적으로 풍성한 자들은 그들이 먼저 얻은 안식은 혼자의 힘으로 얻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것을 더 나누고 하나님 앞에 드려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특히 현 시대는 더 이상 개인의 능력으로만 성공하고 부를 축척하는 것이 아닌 사회가 제공하는 수많은 교육과 사회보장의 기회 속에서 개인의 능력이 발휘되는 것을 감안하면, 공동체의 가치가 개인의 가치보다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강조하셨다. 예전에 마이클 샌델 교수의 강의를 보면서도 "과연 빌게이츠나 마이클 조던이 쌓은 부와 그에 따른 중과세는 적절한 것인가라는 화제"에 대해서도 해답을 찾지 못했는데, 어제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그 역시 .. 더보기
잠못드는 가을밤 일주일만에 돌아온 한국은 일년만에 돌아온것처럼 계절이 바뀌어버렸다.어제는 공항에서 오자마자 너무 피곤해서 바로 쓰러져 자버렸지만, 오늘은 낮과 저녁에 자버려서 자정이 훌쩍 넘은 지금도 침대에서 뒤척 거리고 있다. 쌀쌀한 영국 날씨에 그새 적응되서 그런지 방이 답답해 창문을 열어본다. 선선하다 못해 쌀쌀한 공기가 들어오고 찬 공기 냄새와 촉감이 느껴진다. 난 차가운 공기가 좋다. 툭툭한 니트의 감쌈이 좋고, 손을 잡고 포옹할때 따뜻한 쳬온이 좋다. 옛 생각이 난다. 강북의 조용한 골목길들, 학교 백양로의 낙엽들. 함께하던 사람들까지... 다음 주말엔 그곳들에 가봐야겠다. 난 요즘 너무 인생에 가지치기를 많이 했나보다. 이것저것 추억많은 그곳이 그립다. 사진은 그냥... 글이 허전해서 이번 출장때 저녁에 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