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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맛보고/음악

이별송 song by 자판기 커피숍 우연치 않게 발견한 인디밴드 "자판기 커피숍" 대전 출신의 인디밴드인데, 브로콜리너마저 만큼의 대박을 치기에는 아직 임팩트는 적은것 같다. 그래도 이별 노래 마저도 손가락으로 리듬을 탈 수 있는 즐거움때문에 편하게 들리는게 좋다. 약간 포크에 보사노바 멜로디도 있고, 편안한 여자보컬 목소리도 굿. 오늘 나가수에서 온몸을 긴장하게 만드는 노래만 들어서 그런지, 이런 노래를 들으면 좀 몸이 나른하면서 풋풋해지는 것 같다. 더보기
고속도로 로맨스 - 윤종신 윤종신 9집 [그늘] 유명한 팥빙수와 함께 윤종신의 최대 댄스 히트곡들이 실린 앨범이지 않을까. 기분 좋아지는 노래. 당장 봄이 되면 차를 몰고 드라이브 가고 싶어지게 한다. 우후~ 신나라 ㅎㅎ 멈추지 않고 달려 갈 거야 Baby 그곳의 파란 하늘 보여주고 싶어...Baby 내 손 한번 꼭 잡아 주겠니 Baby 우리 오늘을 얼마나 손꼽아 기다렸나... 찌는 더위도 나는 좋아 타는 태양도 좋아 이렇게 너와 달리고 있는데... 어디쯤 왔나 우리 사랑 후끈 달아 오를곳 조금만 조금만 더 빠르게 ... 창을 열어 소리쳐봐 우리는 바다로 가요 답답한 도시는 버린 지 오래 까맣게 타서 돌아올 거예요 창을 열어 소리쳐 봐 우린 너무 사랑해요 그래 우리는 미쳐버렸어 떠난 게 좋아서... ... The Summer Dr.. 더보기
1994년 어느 늦은밤 song by 장혜진 오늘 나가수에서 마지막으로 나온 장혜진. 장혜진 노래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노래인데, 김윤아가 멋지게 불러줬다. 갑자기 다가온 겨울 날씨에 더욱 내 마음에 와닿았다. 늦게나마 안 사실은 김현철, 김동률이 이 노래를 만들었다는 것. 노래의 사연을 알면 더 재밌다. 1994년 어느 늦은 밤 (작사 김현철/작곡 김동률, 1994) 1994년 발매된 장혜진 3집 앨범에 수록된 이 노래는 김동률이 작곡하고, 김현철이 작사와 편곡을 맡았다. 1994년 11월, 김동률이 군에 입대하기 바로 전날. 장혜진, 김동률, 김현철은 서울의 한 녹음 스튜디오에 모였다. 다음 날 입대를 위해 머리를 짧게 깎은 김동률은 모자를 푹 눌러 쓰고 있었고 김현철은 녹음 당일까지 쓰지 못했던 가사를 녹음실에 와서야 써내려가기 시작해 장혜진.. 더보기
바램 song by Toy 토이 앨범 중 가장 명반으로 뽑히는 3집 Present에 수록된 노래. 수능 언어영역 맞춤법 공부할 때 항상 등장하던 단어. 바람이 맞는 말이지만, 어감상 바램으로 노래 제목을 정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토이 노래 중 유명한 건 김연우가 많이 불렀었는데, 이 노래는 변재원이라는 가수가 불렀다. 아무튼... 한창 사춘기 시절 이 노래를 들으며 마음 아려하며 즐겨 불렀었는데. 유희열이 진심을 다해 좋아했지만 결국 이별한 남자의 마음을 어찌나 잘 표현했던지, 듣고 있으면 내가 마치 비련의 드라마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준다고나 할까. 그래서 일부러 오랫동안 잘 듣지 않았는데, 며칠전 아이팟의 셔플로 재생하다가 이 노래를 듣게 됐다. 가사에서 말하는 것과는 다르게 현실에서는 이별이란게 아름다울수도 없고, 누군가.. 더보기
비처럼 음악처럼 song by 김현식 비가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난 당신을 생각해요 당신이 떠나시던 그밤엔 이렇게 비가 왔어요 비가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난 당신을 생각해요 당신이 떠나시던 그밤엔 이렇게 비가 왔어요 난 오늘도 이비를 맞으며 하루를 그냥 보내요 아름다운 음악같은 우리의 사랑의 이야기들은 흐르는 비처럼 너무 아프기 때문이죠 이렇게 아픈 비가 왔어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