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고 맛보고/음악 썸네일형 리스트형 후회王 - 윤종신, 김연우 제목 한번 미묘하네. 발라드에 어울리지 않을법한 제목이지만, 가사는 완전 이별 이야기. 윤종신 선배다운 위트와 서정. 후회왕이별했던 그 날 밤부터 답답해지는 내 가슴 그렇게 신중히 결심했었던 우리 이별이지만 나 그렇게도 빨리 찾아오는게 후회인지는 몰랐어 그 날부터 시작된 불안한 가슴 시간 흘러가면 잊겠지 좋은 사람 나타날거야 너무 자주 다투는데 지쳤어 우린 맞지 않아 나 그렇게도 믿었던 이별 이유 그것 마저도 그리워 나의 밤은 끝 없는 후회..후회 이제 깨달았어 얼만큼 사랑하는지 우리 힘들었던 지난 시간들은 모두 과정이었음을 밤하늘에 추억 얼마나 수없이 떠올렸는 지 저 넓은 하늘이 너의 얼굴로 가득 차 아마 홀가분 해 질거야 넌 나의 짐이었으니 누구나 거뜬히 견디는 이별 내가 왜 못 하겠어 그 바보같던 .. 더보기 조수미 파크 콘서트 @ 올림픽공원 지난 일요일 올림픽공원 잔디마당에서 하는 파크콘서트에 다녀왔다. 가기 전에는 성악, 오페라 이런게 좀 지루할것 같았는데 왠걸 보고 나서 깜짝 놀랐다. 조수미의 첫 곡 넬라판타지아을 듣고 나서, 소름이 돋는 건 물론이고, 정말 노래가 사람과 하나가 된다는걸 처음으로 느꼈다.얼굴 표정 손끝 하나 몸짓 하나하나가 정말 노래 부를때마다 그 곡에 맞춰 변하는게 신기했고,전혀 지루하기는 커녕 노래가 끝나는게 아쉬울 지경이었다.조수미 나이가 이미 50을 넘었다는데, 아직도 저런 화려한 모습과 실력을 갖췄다는게 대단하고.왠만한 남자 출연진들을 압도해 버리는 카리스마가 역시 최고의 경지에 오른 사람답다는 느낌이 들었다. 전반적으로 조수미외에 다른 출연진들의 조합이나 구성이 좋지는 않아서 아쉽기는 했다.리처드 용재 오닐은.. 더보기 메리썸머 뮤직페스티벌 이번주 목금토 하는데, 오늘 금요일 테마는 로맨틱 프라이데이였다.나온 밴드들은 페퍼톤즈, 소란, 데이브레이크 였는데.원래는 페퍼톤즈를 제일 잘 알았는데.소란 노래들이 참 착한남자 컨셉에 듣기 좋더라. 여름날 치고 바람도 시원하고, 달달하고 신나는 노래들, 시원한 맥주에. 새로 알게된 재밌는 친구와 함께 한 즐거운 시간. 더보기 라벨 -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교보에서 샀던 책 이야기를 하다가 어느새 이 음악을 듣게 된 우리. 난 이런게 좋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와 사연들... 아무튼... 이 곡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배트맨에서 배트맨과 캣우먼이 같이 춤추던 장면에서 나와서 유명해졌단다.그런데 들으면 들을 수록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눈이 하얗게 내린 넓은 초원에서 춤을 출 것만 같은 느낌. 더보기 이룰수없는꿈 - 맨오브라만차 정성화가 주연의 맨오브라만차를 LG아트센터에서 본지가 2년은 지난거 같은데, 요즘 샤롯데에서 다시하고 있단다.뮤지컬의 스토리보다는 노래가 좋았는데, "이룰수 없는 꿈"은 멋진 노래다. 약간의 라틴 기타 멜로디에 클라이막스에서 공연장을 울리게 하는 목소리는스피커로는 느낄 수없는 머랄까... 별이 쏟아질 것 같은 하늘 들판에서 마음껏 소리지르는 돈키호테의 모습이 떠오르게 한다.정성화가 노래를 참 잘한다고 느꼈는데, 이 동영상을 보니 서범석도 카리스마있게 잘 한다. 더보기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