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고 맛보고 썸네일형 리스트형 홍혜경 리사이틀 여자친구님이 무료 티켓이 생겨서 난생 처음 소프라노 콘서트에 다녀왔다. 공연전부터 홍혜경이라는 이름을 어디서 많이 들어봤다 싶었는데 조수미, 신영옥과 더불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소프라노라고 한다. 소프라노와 피아노 한대로만 꾸며진 무대여서 목소리에 집중하기가 쉬웠다. 나이가 59년생이라고 (공연중 본인이 이야기 하기로는 57년생)이라고 하는데 아무튼 거의 60을 내다보는 나이인데, 어찌나 목소리는 아직도 힘이 있고 우아한지. 정말 잘 부른다는 걸 넘어서 아름답다는 형용사가 적합하겠다. 얼굴을 보면 세월의 흔적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눈을 감고 노래만 들으면 정말 천사가 노래를 한다면 저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었다. 또 82년부터 지금까지 30년동안 메트에서 단역도 아닌 메인으로 활동했다는 것이, 그 .. 더보기 노아 - 반기독교적 메시지를 담은 영화 노아 (2014) Noah 5.8감독대런 아로노프스키출연러셀 크로우, 제니퍼 코넬리, 엠마 왓슨, 안소니 홉킨스, 로건 레먼정보드라마 | 미국 | 139 분 | 2014-03-20 글쓴이 평점 예고편에 의해서 가장 크게 낚인 영화가 아닐까 싶다... 예고편으로는 거의 성경의 내용을 그대로 재현한듯한 영화였는데, 실상 내용은 판타지와 하나님이 아닌 인간이 자신의 선과 악을 결정하는 존재라는 아주 위험한 결론을 내리는 영화였다.사실 이러한 빗나감은 영화를 보기 전부터 감독에 대한 의심에서부터 예상했던 거였는데. 대런 아로노프스키 이 감독은 내가 예전에 보고 정말 무섭? 혹은 싸이코틱하다고 느꼈던 "블랙스완"을 만든 감독이었다. 인간의 심리를 샅샅이 파헤치고 그를 통해서 이중적인 인간의 모습과 인격분열을 일으.. 더보기 맘마미아 맘마미아! 장소Winter Garden Theatre출연앨리슨 케이스, 캐롤리 카르멜로, 올가 메레디즈, 브랜디 버크하트, 루이스 피트르기간2007.01.01(월) ~ 오픈런가격-글쓴이 평점 아바의 노래 한곡한곡 모두 명곡이어서 지루할 틈이 없는 뮤지컬. 배우들 몸매도 너무너무 멋져서 입이 턱하니 벌어진다. 그러나 내용은 나이든 아줌마의 옛청춘을 돌려다오 이런 식의 내용이라서 썩 공감 가지는 않았다. 블루스퀘어에서 주중에 부서 GWP로 봐서 자리는 가장 싼 티켓 자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평일 낮에 이태원에서 공연보는 쾌감이랄까. 한국 공연 시작한지 10주년이란다. 맘마미아면 뮤지컬 중 가장 먼저 대중적으로 인기를 끈 작품인데, 생각보다 길지 않은 역사에 놀랐다. 나도 거의 한국 뮤지컬의 대중화 붐의 시작.. 더보기 다른길 예전 부암동 라갤러리에서 박노해 시인 작품 본게 처음이었는데, 그때 느낌이 좋아서 다시 세종문화회관에서 한 전시에 다녀왔다. 그동안 작품들을 다 모아서 한 전시인 만큼 시인의 세계관을 더 잘 이애할 수 있었다. 사진에 대한 열정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조금더 자세한 설명은 나중에 다시] 더보기 식객, 팔도를 간다 미국으로 떠났던 혁이형과 12월에 잠깐 국회 카페에서 변과 함께 만났다. 다들 결혼하고 취업하기 전에는 분기에 한번을 만났을 정도로 자주 보던 사이였는데, 이제는 카톡이 아니면 연락하기가 힘들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주에 변을 2번이나 보기는 했다.혁이형은 겉으로는 레슬러 같은 체격과 아우라를 풍기지만, 속으로는 잔정이 많은 사람이라 역시나 한사람 한사람 선물을 준비해놨다. 부지런한 사람이어야 가능한거 같다. 혁이형은 결혼하고 아기를 난 써전팍에게는 아이와 같이 입을 수 있는 커플 티셔츠를 줬는데. 나름 또 의미가 있는게, 써전팍이 예전에 잠시 복싱을 배웠다고 전설의 복서 무하메드 알리의 기념관에서 티셔츠를 사줬다. 그리고 써전팍의 야성을 지킬 수 있도록 한권의 양서를 매우 은밀히 포장하여 선물을 전달했다.. 더보기 이전 1 2 3 4 5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