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하루

한강 야경 그날 집으로 돌아오며 본 한강 야경은 기분이 좋아서 그런지 이런 따뜻한 느낌이었다. 더보기
12월 11일 주일 말씀 솔로몬의 지혜(3) 평화 (왕상 4:20~25) 오늘 목사님 말씀을 듣고서, 은혜와 지혜를 많이 얻었다. 대학 때부터 다니던 서초동에 있던 교회가 초대형 건축과 그를 둘러싼 여러가지로 실망감을 안겨준 순간부터, 수지 사랑의 교회에서 대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대예배만 드리고 아직 교회 등록을 옮기지 않았는데, 오늘 목사님의 고백을 통해서 이 곳에 오길 잘했다는 걸 느꼈다. 다음주에는 새신자 등록을 해야겠다. 오늘 목사님 말씀의 핵심은, 그리스도인으로서 큰 삶의 목적은 세상의 평화를 이끄는 것인데, 솔로몬과 같이 평화로운 삶을 이끌기 위해서는 세상의 지혜와는 다른 하늘의 지혜를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1. 최고의 지혜는 싸우지 않는 평화이다. 1) 지혜의 특징은 싸우지 않는다. " 미련한 자의 입술은 다.. 더보기
윤종신 콘서트 - 사랑의 역사 제5장 JUST MELODY 12월 10일 토요일. 윤종신 선배의 콘서트를 다녀왔다. 윤종신을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게 고등학교 때가 아닌가 싶다. 수업시간에 영어 선생님은 그가 조용한 학생이라는 이야기를 해주었고, '오래전그날'의 '교복을 벗고 처음으로 만났던 너...' 의 잔잔한 멜로디와 함께 시작하는 그의 차분한 목소리가 참 좋았었다. 오늘 콘서트에서 그의 옛 노래들을 들을 때는 약간은 다른 면에서 다가왔다. 그의 목소리는 여전히 마음을 따스하게 감싸고 호소력있게 솔직하게 들렸지만, 노래 가사 한마디 한마디를 대하는 내 자신의 모습이 많이 바뀐 것에 놀라면서도 내가 나이를 헛 먹지는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등학교 이후 10여년만에 다시 돌이켜본 윤종신의 노래를 통해 지난 사랑들을 돌이켰고, 그때 그때 참 견디기 힘들었던 이별.. 더보기
회사 생활의 쓴맛과 단맛 일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러버리고 싶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위로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다행이다... Facebook에 올렸던 글이지만, 주변 사람들이 공감을 많이 해줘서 다시 여기에 남겨본다. 더보기
Monet의 지베르니 수많은 마음의 상처가 나를 힘들게 하는 요즘, 그냥 다 잊고 모네가 머물던 그 곳으로 떠나고 싶다. 새가 지저귀고, 정원사가 조용히 가지를 치는 소리 밖에 들리지 않는 그런 곳. 지난 여름 지베르니에서 느꼈던 평온함, 생기 넘침을 내가 있는 이곳에선 도무지 찾을 수 없다. 다시 간다면 꼬박 하루를 지베르니에서 보내다 오리라... 모네의 연작 '수련연못: 녹색반영' @ 오랑주리 미술관 실제로 봤던 이 작품은 오랑주리의 새하얀 배경과 자연광, 그리고 조용한 분위기와 어울려 아래 그림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신비함을 안겨준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