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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

2011 프랑스 여행. 셋째날, 지베르니 지베르니 - 노르망디 지역 - 몽쉘미셀 투어의 시작. 지베르니.1840년 파리에서 태어난 모네가 생애 마지막을 보낸 곳은 지베르니라는 작은 마을이다. 기차여행을 하다 우연히 모네의 눈에 들어온 이 마을에서 1883년부터 생애 마지막 해인 1926년까지 43년 동안 머물며 왕성하게 작품활동에 몰입했다고 한다. 모네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수련 연작의 대부분도 이곳에서 그려졌다고 한다.모네가 살던 생가에 도착했다. 허브농원 같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정원이 눈에 들어온다.보라색에 하늘색에 연노랑이 섞인 꽃. 참 ~ 화사하다. 모네 생가다. 안에서는 촬영이 금지되서 못 찍었는데, 들어가면 노란색으로 꾸며진 식당과 파란색으로 꾸며진 주방이 인상에 남는다. 그리고 모네가 일본 문화에 관심이 많아 우에요키 판화가 가득하.. 더보기
2011 프랑스 여행. 둘째날,파리 - 생루이섬, 마레지구, 퐁피두센터 파리 문명의 발상지 시테섬. 그 바로 옆에 생루이섬이 있다.파리 곳곳에 젤라또 전문점 "amorino"가 있지만, 너무 흔하다! 생루이와 시테섬에만 있는 베르티옹을 추천으로 가서 먹어봤다. 거리 곳곳에 베르티옹 간판을 가진 집이 여럿 있는데, 모두 동일한 아이스크림을 쓴다고 한다. 그러므로 나는 줄이 비교적 짧은 집에서 사먹었다...초코와 바닐라를 먹었는데, 초코가 진짜 맛있었다. 배가 고파서 그랬나... 아님 사대주의가 쩔어서 그랬는지 한국에서 먹던 아이스크림하고는 확실히 달랐다.생루이섬 곳곳에 있는 소품 가게들. 여자친구와 왔음 구경을 좀 더 했겠지만, 혼자 왔으므로 사진만 찍고 감. 유럽답게 색감이 화려하고, 특히 에펠탑 기념품을 참 사고 싶게 만든다. 가격에 너무 놀라서 결국 안 사긴 했지만..... 더보기
2011 프랑스 여행. 둘째날,파리 - 오르세, 노틀담 고흐, 고갱, 세잔, 르누아르, 마네, 부르델 등 인상파, 낭만파 미술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이다. 무엇보다 책에서만 보아오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자화상","고흐의 방"을 직접 보는 감동이 가장 컸다. 미술관이 원래 기차역을 개조한 거라서 내부 건축 구조도 특이하다. 대형 시계가 건물 중앙에 있다. 우리 나라 구 서울역도 이렇게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샌드위치가 유명한 집이라고 하여 찾아찾아 갔다. 생제르망 근처에 있었던 것 같고. 안에 별거 들지도 않았는데 맛있다;; 가게는 크지 않은데 워낙 유명세를 타서 현지인은 물론이고, 한국 여자애들도 많이 왔던 것 같다. 난 여기서도 혼자 샌드위치를 먹는 된장남 놀이 작렬... 샌드위치를 먹고 근처에 작은 시장이 있어 구경했다. 각종.. 더보기
2011 프랑스 여행. 첫째날,파리 - 오랑주리, 튈르리 공원, 몽마르뜨 점심을 먹고 튈르리 공원을 지나치는데 갑자기 폭우가 내려서 공원에서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오랑주리로 이동했다. 가장 좋아하는 모네의 수련 연작이다. 채광을 위해서 천장에 자연광을 은은하게 끌어온게 매우 이상적이다. 역시나 사람은 많음..제대로 찍으려면 이렇게 찍을수 밖에 없다. 다른 그림은 모르겠는데 수련은 사진보다는 확실히 오랑주리에서 직접 봐야 하는 것 같다. 그 방의 채광이 변하고 보는 각도에 따라서 달라지는 느낌이 정말 볼때마다 새로운 그림이다... 그러면서도 마음에 부담스럽지 않음...이외에도 등 여러 인상파 화가 그림들이 있어 오랑주리는 작지만 이모저모 볼 것이 많다.다시 화창해진 나도 벤치가서 한참을 저렇게 앉아 있었는데, 참 여유롭다 이동네 사람들...콩코드 광장의 분수대.조금 걸어올라가면.. 더보기
2011 프랑스 여행. 첫째날, 파리 - 루브르 2011년 프랑스 여행의 사진들. 이제와서 다시 가보면 더 재밌을 것만 같은 느낌... 그냥 민박집에서 가까워서 ㅎㅎ 지하철은 우리나라가 최고임. 루브르 밖에서... 비가 와서 날씨가 좀 쌀쌀했다..몸짱의 로마시대 조각. 뒤에서 보면 이렇다. 사람들이 정말 많이 몰려서 제대로 보기가 힘들지만, 30분동안 감상했다. 조각 중에는 비너스상과 비슷하게 사연도 있고, 잘려나간 부분때문에 더 신비스럽다.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별로 놀라지 않았다. 그리고 생각보다 그림이 매우 작았고, 사람들이 역시나 많이 몰려 작품 감상은 포기했음... 진정한 감상은 집에서 컴퓨터 화면이 나은것 같아. 다비드 작품인데, 나폴레옹은 자신의 위엄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세계에서 제일 큰 그림을 그려달라고 했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