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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Mentoring

Samsung Digital City 멘토링 1차 모임

회사에서 신입사원 및 기타 사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의 멘토가 되었다. 멘토링 주제는 자유지만, 나는 회사에서 커리어를 어떻게 쌓아갈지를 잡았고, 사업부의 신입사원 4명이 나를 멘토로 신청하여 팀이 구성됐다. 


잠깐 옆으로 비껴가는 이야기로, 비록 우리 회사가 수원에 있기는 하지만, 회사 HR에서 주관하는 여러 이벤트나 복지 관련된 것들 중에는 괜찮은게 참 많다고 생각한다. 내가 꾸준히 참여하는 것 중에는 사내 요리강좌, 기술 세미나, 사내 피트니스센터 등등이 있는데 모두 참여하면서 꽤 만족하고 있다. 내가 이렇게 쓰면 완전 사측인 걸로 아는 사람도 있을텐데, 그건 아니다. 나는 어느 회사를 가든지 영리하게 회사가 주는 혜택을 누릴 줄 아는게 옳다고 믿는다. 그걸 못 챙기는게 안타까운 것이다.


아무튼 오늘 첫 모임답게 Ice Breaking으로 갈릭 스노잉 피자를 만들면서 서로 요리도 하고 밥도 같이 먹을 수 있는 요리 강좌를 마련했다. 다시한번 느끼지만 역시 음식, 요리의 힘은 대단한 것 같다. 사람을 가깝게 해주는 힘이 있다. 비록 회사 요리강좌의 최대 장점이자 단점이 누구나 매우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모든 재료가 손질되어 있고, 그냥 재료만 올려놓으면 요리가 완성되는 것이기는 하지만, 같이 하다보니 서로 도와주면서 급 친해지게 되고 서로 말을 트기도 쉬웠다. 


오늘 참석한 멘티들이 개발팀 신입사원들이기는 하지만, 모두들 하나같이 우리 사업에 대한 궁금점, 영업은 무슨 일을 하는지, 자신들은 어떻게 회사에서 성장할 수 있는지 - 지역전문가, 학술연수, 지도선배 등등 까지 물어보는 친구도 있었다 -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기대 이상으로 매우 적극적이었다. 그런 친구들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오늘 약간 너무 장미빛의 즐거운 회사 생활 모습만 들려준 것 같은데, 그래도 나는 그 친구들이 계속 꿈을 잃지 않고 칼을 갈고 자신들에게 올 기회를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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