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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영화 - Amour 아무르 (2012)Love 8감독미카엘 하네케출연장 루이 트렝티냥, 엠마누엘 리바, 이자벨 위페르, 알렉상드르 타로, 윌리엄 쉬멜정보드라마, 로맨스/멜로 | 프랑스, 오스트리아, 독일 | 127 분 | 2012-12-19 글쓴이 평점 사랑은 영원히 아름다울 것 같지만,나이가 들고 병이 들면서 사랑이 현실에 부딪힐때, 우리는 영원히 아름다운 사랑에 대해서 절망하게 된다. 죽음 직전에 이를 때 아름다운 인간의 삶은 무엇인지.사랑하는 사람을 어떻게 떠나보내는게 진정한 사랑인지.사랑하는 이를 위한 사랑인지. 나를 위한 사랑을 우리는 하는건지.아직 사랑하는 이의 죽음과 이별이란 경험이 모두에게 익숙지 않고,내 일이 아닌 것 같지만,모두가 비껴나갈 수 없는 그 사랑의 마지막에 대해서 영화가 너무나도 현실적으로 보여.. 더보기
젊은 우리 사랑 song by 검정치마 검정치마 노래 다시 듣는데 다 좋다. 특히 이 노래 뮤비는 가슴에 와 닿아. 더보기
바램 song by Toy 토이 앨범 중 가장 명반으로 뽑히는 3집 Present에 수록된 노래. 수능 언어영역 맞춤법 공부할 때 항상 등장하던 단어. 바람이 맞는 말이지만, 어감상 바램으로 노래 제목을 정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토이 노래 중 유명한 건 김연우가 많이 불렀었는데, 이 노래는 변재원이라는 가수가 불렀다. 아무튼... 한창 사춘기 시절 이 노래를 들으며 마음 아려하며 즐겨 불렀었는데. 유희열이 진심을 다해 좋아했지만 결국 이별한 남자의 마음을 어찌나 잘 표현했던지, 듣고 있으면 내가 마치 비련의 드라마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준다고나 할까. 그래서 일부러 오랫동안 잘 듣지 않았는데, 며칠전 아이팟의 셔플로 재생하다가 이 노래를 듣게 됐다. 가사에서 말하는 것과는 다르게 현실에서는 이별이란게 아름다울수도 없고, 누군가.. 더보기
바보가 바보들에게 - 김수환 추기경 바보가바보들에게 카테고리 종교 > 가톨릭 지은이 김수환 (산호와진주, 2009년) 상세보기 이 책이 나온지도 한참이 되었는데, 우연치 않게도 전자책 어플에 무료 서적으로 볼수 있게 되었다. 오랜 신앙생활로 나온 굳은 믿음과 삶에 대한 여유, 청렴한 자세는 짧은 글 하나하나에서 물씬 풍겨 나왔다. 그래서 읽는 내내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느낌. 읽는가운데 요즘 내게 가장 큰 힘이 되어준 글이 있어 정리해 보았다. 영원에의 향수 "모든 인간에게는 자신의 반쪽을 찾는 갈망이 있습니다. 흔히 사람들은 어쩐지 끌리고 사랑을 짙게 느끼는 상대를 만나면, 바로 천생연분의 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결혼한 다음에 몇 해를 살아도 자신 안에 여전히 짝을 찾고 있는 심리가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아내나 남편.. 더보기
다툼 song by 이적 '다툼'은 이적 4집 앨범 '사랑' 중에 있는 노래이다. 이적은 고민하고 하고 싶은 말들을 솔직담백하게 풀어내는게 좋다. 머리끝이 삐쭉 서게 만드는 뛰어난 목소리는 아니지만, 오히려 그런 목소리에서 조근조근 풀어내는 가사가 더 진실되게 들린다. 얼마나 많은 다툼 뒤에 우린 비로소 뉘우칠 수 있을까 얼마나 거친 말들 속에 우린 상처를 숨겨야 하는 걸까 다친 마음에 딱지가 앉아 어루만져도 아무 느낌도 들지 않을 때 둘이 서로를 마치 영원히 깨지지 않을 돌멩이처럼 대하려할 때 나는 조용히 속으로 묻는다 얼마나 멋진 사람인가 우린 그렇게 만났던 것 같은데 얼마나 값진 인연인가 우린 기꺼이 나눴던 것 같은데 다친 마음에 딱지가 앉아 어루만져도 아무 느낌도 들지 않을 때 둘이 서로를 마치 영원히 깨지지 않을 돌멩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