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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후회王 - 윤종신, 김연우 제목 한번 미묘하네. 발라드에 어울리지 않을법한 제목이지만, 가사는 완전 이별 이야기. 윤종신 선배다운 위트와 서정. 후회왕이별했던 그 날 밤부터 답답해지는 내 가슴 그렇게 신중히 결심했었던 우리 이별이지만 나 그렇게도 빨리 찾아오는게 후회인지는 몰랐어 그 날부터 시작된 불안한 가슴 시간 흘러가면 잊겠지 좋은 사람 나타날거야 너무 자주 다투는데 지쳤어 우린 맞지 않아 나 그렇게도 믿었던 이별 이유 그것 마저도 그리워 나의 밤은 끝 없는 후회..후회 이제 깨달았어 얼만큼 사랑하는지 우리 힘들었던 지난 시간들은 모두 과정이었음을 밤하늘에 추억 얼마나 수없이 떠올렸는 지 저 넓은 하늘이 너의 얼굴로 가득 차 아마 홀가분 해 질거야 넌 나의 짐이었으니 누구나 거뜬히 견디는 이별 내가 왜 못 하겠어 그 바보같던 .. 더보기
고속도로 로맨스 - 윤종신 윤종신 9집 [그늘] 유명한 팥빙수와 함께 윤종신의 최대 댄스 히트곡들이 실린 앨범이지 않을까. 기분 좋아지는 노래. 당장 봄이 되면 차를 몰고 드라이브 가고 싶어지게 한다. 우후~ 신나라 ㅎㅎ 멈추지 않고 달려 갈 거야 Baby 그곳의 파란 하늘 보여주고 싶어...Baby 내 손 한번 꼭 잡아 주겠니 Baby 우리 오늘을 얼마나 손꼽아 기다렸나... 찌는 더위도 나는 좋아 타는 태양도 좋아 이렇게 너와 달리고 있는데... 어디쯤 왔나 우리 사랑 후끈 달아 오를곳 조금만 조금만 더 빠르게 ... 창을 열어 소리쳐봐 우리는 바다로 가요 답답한 도시는 버린 지 오래 까맣게 타서 돌아올 거예요 창을 열어 소리쳐 봐 우린 너무 사랑해요 그래 우리는 미쳐버렸어 떠난 게 좋아서... ... The Summer Dr.. 더보기
윤종신 콘서트 - 사랑의 역사 제5장 JUST MELODY 12월 10일 토요일. 윤종신 선배의 콘서트를 다녀왔다. 윤종신을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게 고등학교 때가 아닌가 싶다. 수업시간에 영어 선생님은 그가 조용한 학생이라는 이야기를 해주었고, '오래전그날'의 '교복을 벗고 처음으로 만났던 너...' 의 잔잔한 멜로디와 함께 시작하는 그의 차분한 목소리가 참 좋았었다. 오늘 콘서트에서 그의 옛 노래들을 들을 때는 약간은 다른 면에서 다가왔다. 그의 목소리는 여전히 마음을 따스하게 감싸고 호소력있게 솔직하게 들렸지만, 노래 가사 한마디 한마디를 대하는 내 자신의 모습이 많이 바뀐 것에 놀라면서도 내가 나이를 헛 먹지는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등학교 이후 10여년만에 다시 돌이켜본 윤종신의 노래를 통해 지난 사랑들을 돌이켰고, 그때 그때 참 견디기 힘들었던 이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