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혜경 썸네일형 리스트형 홍혜경 리사이틀 여자친구님이 무료 티켓이 생겨서 난생 처음 소프라노 콘서트에 다녀왔다. 공연전부터 홍혜경이라는 이름을 어디서 많이 들어봤다 싶었는데 조수미, 신영옥과 더불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소프라노라고 한다. 소프라노와 피아노 한대로만 꾸며진 무대여서 목소리에 집중하기가 쉬웠다. 나이가 59년생이라고 (공연중 본인이 이야기 하기로는 57년생)이라고 하는데 아무튼 거의 60을 내다보는 나이인데, 어찌나 목소리는 아직도 힘이 있고 우아한지. 정말 잘 부른다는 걸 넘어서 아름답다는 형용사가 적합하겠다. 얼굴을 보면 세월의 흔적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눈을 감고 노래만 들으면 정말 천사가 노래를 한다면 저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었다. 또 82년부터 지금까지 30년동안 메트에서 단역도 아닌 메인으로 활동했다는 것이, 그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