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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MBA 준비기

London Business School Information Session Reflection



2013년 11월 1일 LBS 인포세션에 다녀왔다.

Seoul Plaza 호텔에서 저녁 7시부터 시작이 됐는데, 확실히 다른 유럽 학교들에 비해서 참가자들이 많았던 것 같다. 학교의 랭킹이나 명성이 반영되었던 것 같다.

1라운드 이미 지원한 학교였기 때문에 인포세션에 참가하더라도 내 애플리케이션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했다는 점은 매우 아쉬웠지만, 그래도 다양한 한국 동문들을 만나고, Luke Ashby를 다시 만나니 좋았다. (Luke는 확실히 젊고 깔끔한 외모 덕택에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 같음을 다시 느낌) 아무튼 그리고 확실히 학교 리서치를 끝낸 후 다시 들으니 뭔가 귀에 쏙쏙 박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학교 관계자들과 졸업생, 재학생들이 이야기했던 LBS의 장점은 여러가지가 있다. 항목 하나하나를 조목조목 따지고 보면 다른 top school들도 가지고 있는 feature들이지만, Luke가 자주 인용하듯이 이런 combination이 모두 갖춰진 학교는 거의 없는 것은 사실이다. 이게 사실 내가 Why LBS 를 답변할 때 사용했던, 사실 내가 MBA를 선택할 때 tool 이었기 때문에 충분히 공감가는 것들이었다.

- LBS의 장점 : Reputation&Ranking, Outstanding peer, World-class faculty, London, Global (inside and outside of class), Flexible curriculum (최대 21개월, 최소 16개월 과정으로 졸업 가능)

특히 diversity, no doctrine, more open minded student, All equally participated, English accent is less critical in communication 등은 미국 학교가 제공할 수 없는 확실한 차별화 포인트인것 같다.

스탭들의 학교 설명이 끝나고, 졸업생/재학생들과의 QnA가 있었다. 난 사실 두가지가 궁금했는데, 첫번째 질문 한개밖에 못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스탭이 2번째 질문을 대신 해줌.

1. 한국 내 동문은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 LBS가 워낙 파이낸스 중심의 학교라는 소문이 자자하기 때문에, 인더스트리 하이테크 출신인 나로서는 약간 걱정이 됐다. 다이버시티 측면에서는 오히려 입학에 도움은 되겠지만, 졸업 후 내가 일할 분야의 동문이 약하다는 건 단점이니까. 역시 오늘 모였던 선배님들 역시 금융권이 90% 이상이었다. 가장 오랜 학번은 1998 MBA졸업생분 부터, 2014 MiF나 MBA까지 참석했었다. 한국 동문관련 몇가지 key figure를 보면,

  . 20 in Y 1998 to 207 in Y 2013

  . more than 50% working in finance or strategy

  . 5 to 7 Koreans admitted in 2004, but now around 20 admitted per year (including both MiF, MBA)


2. LBS에서 가장 좋았던 것

- 기억나는대로 쓰면, park, museum, traveling cities in Europe, concert 등등. everything is fantastic except for food and weather 정말 아래 말이 맞는거 같다.

“. . . when a man is tired of London, he is tired of life; for there is in London all that life can afford.”

-Samuel Johnson

공식 QnA가 끝나고 동문 선배, 재학생들과 학교이야기, 인터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사실 1라운드 원서를 낼때까지 LBS의 이런 이벤트에 참여하지 못하다보니, 내가 학교를 가고 싶어하는 마음에 비해서 약간은 거리감이 있었는데, 그래도 인터뷰 전에 이런 기회가 있어 조금더 친근하고, 자신감있게 인터뷰 할 수 있을 것 같다.